'굿모닝FM' 하하 솔직 입담 "'공백'은 열등감 담은 노래. 꼰대 되니 악플에 타격"
'굿모닝FM' 하하 솔직 입담 "'공백'은 열등감 담은 노래. 꼰대 되니 악플에 타격"
  • 승인 2021.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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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사진=하하 인스타그램 캡처
하하/사진=하하 인스타그램 캡처

새 앨범으로 컴백한 하하가 슬럼프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의 선 넘은 초대석에는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10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마포구 다둥이 아빠, 꼰대 아저씨 하하다"고 남다른 멘트로 자신을 소개했다.

평소 하하와 절친한 장성규는 "(하하는) 대기실을 같이 썼던 분들 중 제일 원톱 천사다. 형에게 배운 대로 사는 게 목표인데 쉽지 않다. 많이 감탄했고 소름돋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고, 이에 하하는 "그럼 (본인의) SNS에서 이런 점을 조목조목 (써주길) 기대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작부터 고조된 텐션을 보여줬다.

하하는 이른 아침 생방송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든 건 아니다. 원래 아이들 때문에 일찍 일어난다. 사실 아이들 육아하고 등교 챙기는 것보다 여기 오는 게 훨씬 편하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그런데 여기가 대단하다. 나이트로 따지면 뒷타임인 줄 알았다. 텐션이 좋아서 감탄했다. 존경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는 하하가 본명 하동훈이 아닌 예명 하하로 활동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하는 "20년 동안 굴곡 없는 삶을 살지 않았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아니다. 저도 바닥에 붙어있었던 적이 있다. '논스톱'으로 사랑받고 그다음 해에 슬럼프가 많이 왔다.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가 결심하고 새롭게 데뷔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X맨'이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에 발매된 솔로 앨범 '공백'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하하는 수록곡 '알 순 없지만', '공백', '키 작은 꼰대 이야기', '잖아', '사랑해, 미안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타이틀곡 '공백'에 대해서는 "내가 공백 없이 살았음에도 이뤄놓은 게 없고 1등이 되지 못했다. 거기서 온 열등감을 담았다"라며 "네 명이 함께 6개월 동안 같이 작사, 작곡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아재춤'을 꼽았다.

이어 하하는 "'키 작은 꼰대 이야기'는 욕이 들어가서 방송 심의를 못 받은 노래다. 악플에 대해 다뤘다. 예전의 저는 악플을 공력 삼아 했는데 요즘은 타격감이 오더라. 지금 상태에 대한 노래라고 볼 수 있다"면서 "저도 꼬마였을 때는 담담했는데 꼰대가 되니 다르더라"고 전했다.

수록곡 '잖아'는 와이프(별)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제가 거친 마초 성향이 있지 않나. 결정적으로 고은이(별)가 나한테 마음을 열게 된 상황에 대해 다뤘다. 그때 '너 나 잘 모르잖아. 나 겁나 멋있잖아'라고 했다. 그런 노래다"고 말해 장성규와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하하는 지난 8일 10년 만의 솔로앨범 '공백'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